[미디어펜=이서우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됐던 해외 출장을 재개했다.

14일 재계에 따르면 신동빈 회장은 최근 유럽으로 출국해 앞으로 10여 일간 현지에서 식·음료와 명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롯데의 사업 파트너들을 만날 계획이다.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사진=롯데그룹 제공


이번 출장을 통해 신 회장이 바이오와 같은 신사업 분야에서 해외 파트너들과의 협력 관계를 모색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롯데는 바이오 의약품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삼는다고 발표했다. 이를 위해 롯데지주 산하에 자회사 롯데바이오로직스를 신설하고, 글로벌 제약사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의 미국 바이오공장을 인수했다. 

한편 신 회장은 이달 말 예정된 일본 롯데홀딩스 주주총회에는 직접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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