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연일 분양시장이 뜨거운 가운데 소비자들의 깐깐한 욕구를 채워줄 수 있는 '영구 조망권'이 확보된 단지들이 주목 받고 있다.
21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잇따라 조망권을 강조하는 신규 공급이 늘어나면서 '영구 조망권' 확보가 된 단지는 청약 단계부터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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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도건설 의정부 민락동 반도유보라 조감도 |
올해 상반기 의정부 민락2지구를 비롯해서 광교, 하남 등 수도권 택지지구에 영구 조망권이 확보된 아파트가 공급 예정이다.
반도건설은 오는 24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의정부 민락2지구 B10블록에서 '의정부 민락2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를 분양한다.
민락천 호수와 연결된 수변 산책로가 단지와 직접 통하고 잔디축구장을 갖춘 민락2지구 체육공원이 가까워 그린 조망권도 확보했다. 단지가 BRT(간선급행버스) 정류장과 가까워 교통이 편리할 예정이다.
의정부 최초로 단지 내 2층 규모의 별동학습관이 들어서며 전문교육기관과 연계한 교육프로그램도 계획 중이다. 지하 1층~지상 최고 30층 10개 동, 전용 78~84㎡ 총 939가구 규모다.
중흥건설은 오는 7월 광교신도시에서 '광교신도시 중흥S-클래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원천호수공원과 사색공원이 어우러진 자연환경을 모두 조망할 수 있는 더블 조망권을 확보했다. 호수조망 극대화를 위한 3면 개방형 평면, 알파룸, 가변형 벽체 등 특화 설계가 적용된다.
지하 5층~지상 49층, 아파트 10개동 2231가구(전용면적 84~163㎡), 오피스텔 2개동 230실(전용면적 70~84㎡) 총 2461가구와 상업시설로 구성된다.
금강주택은 이달 동탄2신도시 A64블록에 '동탄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Ⅱ'를 분양한다. 동탄2신도시에서 최초로 민간건설사에서 선보이는 분양전환 임대아파트다.
단지 옆으로 근린공원과 단독주택이 위치해 있어 고층 건물이 없는 조망권을 확보했다. 이 아파트는 확정분양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규모는 지상 25층 10개동에 총 908가구다. 10개동, 전용 69㎡와 84㎡로 공급된다.
대우건설은 다음달 기흥역세권 3-2블록에 조성되는 '기흥역 센트럴 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 바로 앞으로 수원 컨트리클럽(C.C)가 위치하며 오산천이 흐르고 있어 일부 세대에서는 영구적인 조망이 가능하다.
이 단지는 기흥역세권지구에서 가장 큰 규모로 지하 3층~지상 49층의 총 7개 동으로 이루어진 초고층 복합단지다. 아파트(전용면적 84㎡) 6개 동 1316가구, 오피스텔(전용면적 59~84㎡) 1개 동 182실로 구성된다.
KCC건설은 경기도 김포 한강신도시 운양동에 짓는 '한강신도시2차 KCC스위첸'을 다음달 분양한다. 동서로 길게 뻗어 13개동 모두를 남향 위주로 배치한 덕분에 대부분 가구에서 탁 트인 조망권을 누릴 수 있다.
전면으로 김포평야 및 구시가지 등으로 조망권이 확보되며 단지 뒤로는 일부 세대에서 모담산 조망이 가능하다. 지하 2층~지상 29층, 13개동 총 1296가구로 구성된다. 전 가구가 수요자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전용면적 84㎡의 혁신평면으로 지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