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가계 대출 연체율 모두 상승세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은행권 원화대출 연체율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 은행권 원화대출 연체율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 본원/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은행권의 4월 말 원화대출 연체율은 0.23%로 전월 말 0.22% 대비 0.02%포인트(p) 상승했다. 4월 중 신규연체 발생액은 9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1000억원 증가에 그친 반면, 연체채권 정리규모는 5000억원으로 한 달 전 9000억원보다 감소했다. 

부문별로 기업대출 연체율은 0.28%로 3월 말 0.26% 대비 0.02%p 상승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22%로 전월 말과 비슷한 수준이었고,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02%p 상승한 0.29%로 집계됐다. 

   
▲ 은행권 원화대출 연체율 추이/자료=금융감독원 제공


같은 기간 가계대출 연체율은 0.18%로 한 달 전보다 0.01%p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11%로 3월 말 0.10% 대비 0.01%p 상승했고, 주담대를 제외한 가계대출(신용대출 등)의 연체율은 0.35%를 기록해 3월 말 0.31% 대비 0.04%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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