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하이브 박지원 대표가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해체설을 일축했다.

박지원 대표는 15일 하이브 직원들에게 보낸 장문의 메일을 통해 "'방탄회식' 콘텐츠를 통해 전달된 아티스트의 메시지는 앞으로의 지속적인 성장, 성숙을 위해 팀 활동과 개인 활동을 병행함으로써 활동의 폭을 보다 다각적으로 넓혀나가겠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방탄소년단의 해체설에 대해서는 "방탄소년단은 팀 해체를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으며, 팀 해체의 수순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도 없다. 방탄소년단의 팀 활동을 잠시 쉬어간다는 아티스트의 메시지는 완전한 활동 중단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 사진=빅히트 뮤직


방탄소년단의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팀 활동과 개인 활동을 조화롭게 진행할 예정이기에 활동의 범위는 오히려 더 다채롭게 확장되어 나갈 것이고 아티스트로서 한 번 더 성장하고 도약할 수 있는 계기들이 마련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멤버 별 개인 활동 계획이 이미 수립되었거나 수립 중에 있고 곧 발표될 예정이며 개인 활동과 팀 활동은 상호 시너지 하에 진행될 것"이라며 "팀 활동의 경우 이미 '프루프'(Proof) 앨범 활동이 본격적으로 진행 중이고, 이후 추가적인 팀 활동 계획 또한 수립 중이다. 아티스트와 회사 모두는 이 같은 활동 다각화를 통해 방탄소년단이 21세기 팝 아이콘으로서 보다 공고히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4일 공식 유튜브 '방탄티비'(BANGTANTV)를 통해 데뷔 9주년 기념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서 방탄소년단은 단체 활동 잠정 중단을 선언하고 개별 활동의 시작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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