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일본 21세 이하(U-21) 축구대표팀이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에서 3위에 오르는 성과를 냈다.

일본은 18일 밤(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팍타코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3-4위전에서 호주를 3-0으로 완파, 3위를 차지했다.

   
▲ 사진=AFC 공식 SNS


일본은 2024 파리올림픽 대비 차원에서 이번 U-23 아시안컵에 21세 이하 선수들을 출전시켰다. 그럼에도 8강전에서 황선홍 감독이 이끈 한국 U-23 대표팀을 3-0으로 꺾었다. 준결승에서 개최국 우즈베키스탄에 0-2로 져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3위에 오르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일본은 전반 7분 코너킥 상황에서 케인 사토가 선제골을 넣어 일찍 리드를 잡았다. 전반 39분에는 호주의 카이 트레윈이 자책골을 넣어 일본에 두번째 골을 헌납했다. 리드를 이어가던 일본은 후반 18분 후지오 쇼타가 쐐기골을 보태 승리를 확정지었다.

호주는 슛을 11개나 기록했지만 결정력이 떨어져 한 골도 만회하지 못한 채 4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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