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2루타로 안타 하나를 쳤다. 샌디에이고는 아쉬운 패배로 콜로라도 로키스에 2연패를 당했다.

김하성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와 원정경기에 9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1리 올라 2할2푼2리(203타수 45안타)가 됐다.

   
▲ 사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SNS


김하성은 세번째 타석까지는 안타를 못 쳤다. 2회초 2사 2루의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고 4회초 2루수 뜬공 아웃됐다. 6회초 무사 1루에서는 유격수 쪽 땅볼을 친 것이 병살타로 연결됐다.

안타는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나왔다. 팀이 4-5, 한 점 차로 뒤진 가운데 선두타자로 나서 콜로라도 마무리 투수 다니엘 바드를 상대로 좌중간으로 향하는 2루타를 뽑아냈다. 김하성이 무사 2루의 좋은 동점 찬스를 만들었지만 후속타가 이어지지 않아 샌디에이고는 그대로 4-5로 패하고 말았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1-2로 뒤지던 5회초 매니 마차도의 투런홈런 등으로 3점을 뽑아 4-2로 경기를 뒤집었다. 하지만 콜로라도가 5회말 찰리 블랙몬의 동점 투런포로 맞불을 놓았고 8회말 라이언 맥마혼이 솔로홈런을 날려 재역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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