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과 한약재 이용한 제품 생산... 할랄 인증으로 수출 판로도 확대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이달(6월)의 농촌융복합산업인(人)으로 경북 경산시에 위치한 농업회사법인 ㈜프레쉬벨 김근화 대표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프레쉬벨은 자가 생산 및 24개 농가 계약재배 등을 통해 연 약 40톤의 배, 사과, 복숭아, 포도 등의 원물을 조달하고 9종의 음료류를 생산하며, 이를 판매 및 수출하는 농촌융복합 경영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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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레쉬벨 생산제품./사진=농림축산식품부 |
김 대표는 지난 2018년 기업 부설 연구소를 설립해 지속적인 연구로 다양한 특허를 획득하고, 지역의 과일과 한약재를 이용해 독자적으로 개발한 제품을 생산·판매함으로써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한 점이 커 심사단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기술력과 상품 경쟁력으로 삼성벤처투자, 포스코기술투자, 기술보증기금 등 민·관으로부터 지원을 받아, 물 한 방울 섞지 않은 무첨가 과일 착즙주스 등 신제품을 개발해 기업의 가치를 높였다.
또한 지난해에는 할랄인증도 획득해 인도네시아 등 해외 판로 개척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 대표는 “제품 개발, 생산, 마케팅 등 모든 처리 과정을 하나로 처리하는 체계적인 식품공급체계(벨류체인) 통합시스템을 갖춰 우리 식품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식품바이오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최정미 농촌산업과장은 “프레쉬벨은 독자적인 상품의 제조공정 기술을 개발하여 해외수출을 통한 우리농산물 인지도 제고, 국내 농가 활성화와 지역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우수한 농촌융복합산업 경영체”라고 평가하면서 “앞으로도 선도 경영체를 지속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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