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준현 기자] 산업은행은 20일 본점IR센터에서 정병철 산은 중소중견금융부문 부행장과 심재원 재원산업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이차전지 소재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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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왼쪽부터) 심재원 재원산업 대표이사, 정병철 산업은행 중소중견금융부문 부행장/사진=산업은행 제공 |
이번 협약은 △재원산업의 이차전지 글로벌 생산법인 투자금의 신속·안정적인 조달 △국내 합작 투자사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재원산업은 금융위원회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으로 선정된 전남 여수 산업단지 소재 중견기업이다. 지난 36년간 석유화학제품 합성, 정제 및 저장시설을 갖추고 있다. 주로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공정용 세정제 제조 및 2차전지 제조 시 사용되는 용매 재생 및 도전성 물질 등을 생산하고 있다.
산은은 이 회사의 기존 헝가리 법인 외에도 국내 메이저급 배터리 생산업체와의 북미시장 동반 진출 등의 성과를 보이는 점에 주목하며, 향후 5년간 2700억원 이상의 설비투자를 지원할 방침이다.
정병철 중소중견금융부문 부행장은 "재원산업은 전남지역 내 열악한 산업환경 속에서 피어난 대단히 소중한 기업"이라며 "혁신산업을 육성하는 대표 정책금융기관으로서 회사가 진행 중인 2차전지 소재 육성을 통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신속하고 안정적인 금융지원 협력을 약속하고, 지역 중견기업이 1조 매출의 대기업으로 '퀀텀 점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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