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출근길에 "고물가 잡기 위한 전세계적인 고금리 정책에 따른 자산 가격의 조정 국면"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고금리와 가계부채 문제에 대해 "우리 경제 정책 당국이라고 해서 근본적인 해법을 내긴 어렵다"며 "리스크 관리를 계속 해 나가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에 기자들을 만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8% 임박하고 가계부채도 1900조에 육박하고 있다, 어떻게 진단하고 구제책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질문 받은 윤 대통령은 "이것이 고물가를 잡기 위한 전세계적인 고금리 정책에 따른 자산 가격의 조정 국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열린 국무회의에서 "우리 경제가 매우 어렵다"며 "전 부처 공무원과 공공기관 임직원 모두가 위기의식을 갖고 경제 살리기에 임할 수 있도록 독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모든 정책의 목표가 첫째도 민생, 둘째도 민생, 셋째도 민생이라는 점을 잊지 말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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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이 6월 20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과 약식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