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구태경 기자]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22일 인천 서구에 위치한 환경산업연구단지에서 입주기업 합동채용 행사인 ‘녹색산업 청년 일자리 페스티벌 2022’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
|
|
▲ 환경산업연구단지 지원시설도./사진=환경부 |
환경부에 따르면, 이번 채용행사에는 환경산업연구단지 입주기업 중 25%(33개 기업)가 참여하여 연구개발, 엔지니어 등 다양한 직무 분야의 신입사원 100명을 면접 심사를 통해 현장에서 바로 채용한다.
이날 참여하는 입주기업들은 연 매출 1억 원 이상이고 5인 이상 고용한 녹색산업 새싹기업으로 미래를 이끌 유망기술을 보유했다.
10개 대학 및 3개 특성화고등학교 등의 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가 현장 면접에 참여할 예정이며, 현재까지 참가신청자는 약 1000여 명으로 약 10대 1의 경쟁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채용행사는 환경산업연구단지 내에 설치된 면접관에서 33개 기업별로 진행되며,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채용 매니저가 현장 상담 및 행사 안내 등을 통해 구직자를 지원한다.
그 외에도 대학별 단체버스 운영, 무료 이력서 사진 촬영, 실시간 채용 결과 전광판 안내 등이 제공된다.
또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현장에서 채용된 직원에 대해 2주간의 신입직원 직무교육, 직무‧심리상담 등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한편, 채용기업의 청년내일채움공제 기업부담금을 일부 지원하고 예산 범위 내에서 인건비도 일부 지원한다.
이번 채용행사는 합동채용 이외에도 참여한 모든 청년 구직자에게 보탬이 되도록 녹색산업 기업 소개, 취업 면접 상담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열린다.
혁신적인 녹색기업 대표이사 특강을 비롯해 자기소개서 작성을 주제로 하는 전문강사 특강을 선보이며, 면접 첫인상 관리, 이력서 사진 찍기, 음악공연 등 다양한 야외 행사가 열리고 무료 점심 식사도 제공한다.
유제철 환경부 차관은 “녹색산업은 미래를 꿈꾸는 청년들에게 그 꿈을 이뤄줄 토대가 될 것”이라며 “탄소중립과 녹색 전환의 과정에서 많은 청년이 비전을 제시하고 새로운 세상을 함께 가꿔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채용행사가 열리는 환경산업연구단지는 환경부에서 환경 기술의 개발·창업·실증화·사업화·해외 진출 등 전 과정을 지원하기 위해 2017년 7월에 문을 열었으며, 현재 다양한 탄소중립 기술 및 정보통신기술, 인공지능 등의 융·복합 녹색산업 육성을 위한 요람이자 환경산업 첨단기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