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보라 기자]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21일 “사회적 거리두기로 다소 위축됐던 대면 금융교육을 재개해 금융교육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비대면 교육의 내실화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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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사진=금융위원회 제공 |
김 부위원장은 이날 ‘2022년도 제1차 금융교육협의회’에서 “경제·금융시장의 변동성 증가, 디지털 금융서비스 확산과 금융사기 피해 증가 등에 대응하기 위해 금융교육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금융위원회는 김 부위원장 주재로 2022년도 제1차 금융교육협의회를 개최해 2021년과 2022년 상반기 금융교육 추진성과를 점검하고 하반기 금융교육 추진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또 금융교육협의회 운영규정 제정안을 의결해 금융교육 분야에서 경험과 학식이 풍부한 민간전문가 의견이 연석회의를 통해 직접 정책결정 과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했다.
김 부위원장은 이어 “금융접근성이 낮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는 대면교육을 실시하고, 신규개발된 온라인 콘텐츠 중 우수 콘텐츠에 대해서는 인증마크를 부여해 양질의 콘텐츠를 지속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금융교육 분야 전문가로 ‘금융역량 조사 추진단’을 구성해 금융소비자의 역량을 진단하고, 내년 중 금융역량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금융소비자들이 핵심 금융역량을 습득할 수 있도록 지원함과 동시에 금융교육 전문강사 및 학교교사의 역량도 강화해나가겠다”고 언급했다.
또 “지자체·공공기관 등과 협업을 강화해 새로운 교육수요에 대응하고, 교육수요자의 특성을 고려해 맞춤형 금융교육을 시행하겠다”고도 했다.
끝으로 김 부위원장은 “비대면 금융교육 확대라는 금융교육 패러다임 변화에 발맞춰 모든 금융소비자가 금융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금융위, 교육부, 여성가족부, 공정거래위원회 등 6개 정부부처와 금융감독원, 공공기관, 교육기관, 협회, 소비자단체, 연구단체 등 15개 관계기관이 참석했다.
[미디어펜=이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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