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사 동반 성장·사회 공헌·주주 권익 보호 등 내포
[미디어펜=박규빈 기자]KCC가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설치하고 ESG경영에 박차를 가한다.

22일 KCC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ESG경영 강화를 위한 지속가능경영위원회(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KCC 본사 전경./사진=KCC 제공

이번에 설치된 위원회는 ESG 관련 주요 정책 수립·심의와 관련 주요 진행 사항 점검 등을 주요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사외이사 3인(윤석화·한무근·장성완)으로 구성돼 7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KCC는 대표이사 명의의 'ESG 경영 선언문'을 통해, ESG 경영이 기업의 생존과 성장을 위한 핵심 가치임을 밝히고, 글로벌 응용 소재 화학 기업으로서 친환경 경영·사회적 책임·투명 경영을 적극 실천해 ESG경영을 선도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았다.

또한 선언문을 통해 △친환경 제품 개발·탄소·유해물질 저감 활동 지속 추진 및 친환경 경영 실천 △협력사 동반 성장·사회 공헌 활동·소비자 권익 보호 기반 사회적 책임경영 실천 △윤리 의식 기반 정보 공개·주주 권익 보호 활동 지배 구조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을 선포하고 실천 의지를 다질 수 있도록 7월 1일 전사업장에 게시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전사적 ESG 경영 활동을 추진하기 위해 전담 조직도 갖췄다. ‘ESG 운영팀'을 신설하고 분기별 실무 협의회를 개최해 환경·안전·사회 공헌 등 개별 조직들이 수행하는 활동을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조정하도록 했다.

KCC 관계자는 "위원회 설치는 ESG 경영이 미래 기업이 나가야 할 방향이라는 점을 명확하게 인식한 당사의 의지를 담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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