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신진주 기자]'한류' 명소 인사동에 풀무원 김치박물관이 개관했다.

지난 21일 풀무원은 서울 관훈동 인사동마루에서 '뮤지엄 김치간(間)' 개관식을 열었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몰에 있던 김치박물관을 이전했으며 기존 유물 중심의 전시관이 김치와 김장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바뀌었다.

옛 해정병원 건물 4~6층에 580.78㎡ 규모로 들어섰으며 총 23억원의 공사비를 투입했다.

풀무원은 뮤지엄 김치간이 인사동으로 이전함에 따라 연간 평균 방문객 수가 기존 5만명에서 10만명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관람료는 성인 기준 5000원이다. 외국인을 위한 영어·중국어·일본어 디지털 음성가이드는 1000원에 빌릴 수 있다.

설호정 뮤지엄김치간 관장은 "김치간은 전통 식품인 김치를 최첨단 디지털 콘텐츠와 결합시킨 새로운 개념의 박물관"이라며 "김치와 김장문화로 대표되는 한식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