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우현 기자]삼성전기가 전장 적층세라믹캐패시터(MLCC)의 고용량, 고전압, 고신뢰성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장산업에 박차를 가한다.
삼성전기는 국내 전장고객사를 대상으로 한 ‘2022 전장 MLCC 테크데이’를 23일부터 이틀간 부산사업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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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기가 국내 전장고객사를 대상으로 전장 '2022 MLCC 테크데이(2022 Samsung Automotive MLCC Tech-Day)'를 23일부터 이틀간 부산사업장에서 개최했다. 삼성전기 전장테크데이에서 직원이 고객에게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삼성전기 제공 |
이날 행사에서 회사 전장 MLCC의 중장기 비전을 공유하고, 고용량, 고전압, 고신뢰성(휨강도·고온) 제품 등 기술 트렌드에 적용 가능한 고객 맞춤 솔루션을 제안했다.
이번 행사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열리는 첫 고객 대상 공식 프로모션 자리로 국내 주요 완성차 및 전장기업 고객 100여명이 참석했다.
삼성전기는 강연과 세미나를 통해 MLCC 기초 원리, 시황 및 산업 트렌드를 소개하고, MLCC 제작 공정을 공개했다.
삼성전기 전략마케팅실장 조국환 부사장은 "삼성전기의 전장 MLCC는 우수한 고용량, 고전압, 고신뢰성(휨강도·고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며 "고객과의 더욱 긴밀한 소통을 위해 다양한 마케팅 행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삼성전기 장덕현 사장은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전기차·자율주행 시장 확대로 전장 제품이 삼성전기 미래 성장 축이 될 것이다"라며 "차세대 IT향 제품과 더불어 전장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삼성전기는 MLCC 제조기업으로 자동차의 ADAS(최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 파워트레인용, ABS(제동장치)용 등 다양한 전장 MLCC를 개발, 생산하고 있다.
MLCC는 전기를 저장했다가 반도체(AP, IC) 등 능동부품이 필요로 하는 만큼 전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반도체가 원활하게 동작하도록 하는 부품이다. 또 전자제품 안에서 신호간섭(노이즈)를 제거하는 역할도 한다.
MLCC는 스마트폰 뿐 아니라 TV, 가전제품, 자동차 등 반도체와 전자회로가 있는 제품 대부분에 사용된다.
[미디어펜=조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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