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다시금 연저점을 경신했다.

   
▲ 코스피 지수가 다시금 연저점을 경신했다. 사진은 여의도 한국거래소 시세전광판 모습. /사진=김상문 기자


2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8.49포인트(-1.22%) 하락한 2314.32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일 대비 0.21% 오른 2347.84로 개장해 장중 한때 2361.23까지 상승하기도 했지만 이내 하락 전환해 낙폭을 키워갔다. 장중 한때 지수는 2306.48까지 떨어져 전날에 이어 불과 하루 만에 다시 연저점을 갈아치웠다. 아울러 종가 기준으로는 지난 2020년 11월2일 2300.16 이후 1년7개월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장중 달러 환율이 1300원을 돌파하며 불확실성을 더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5원 상승한 1301.8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1300원대 종가는 지난 2009년 7월13일 이후 무려 12년11개월 만이다.

거래 주체별로는 기관이 9260억원어치를 사들였지만 외인과 개인이 각각 2961억원, 6714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를 압박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NAVER(2.18%), 기아(1.05%), 삼성바이오로직스(0.37%) 등이 상승한 반면 SK하이닉스(-2.17%), 삼성전자우(-1.7%), 삼성SDI(-0.74%), LG화학(-0.36%), 삼성전자(-0.35%), 현대차(-0.29%), LG에너지솔루션(-0.25%) 등은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통신업(1.77%) 정도가 조금 올랐을 뿐 종이목재(-4.63%), 비금속광물(-4.51%), 건설업(-3.67%), 운수창고(-3.60%), 철강금속(-3.43%) 등이 다수 업종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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