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삼성SDI와 8조원대 2차전지 소재 공급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전해진 일진머티리얼즈 주가가 24일 주식시장에서 크게 올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일진머티리얼즈는 전일 대비 12.00% 급등한 7만84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일진머티리얼즈는 이날 삼성SDI와 2차전지용 일렉포일 장기공급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해 주가 부양의 재료를 줬다. 계약 금액은 총 8조5262억원 규모로 계약 기간은 2030년 말까지로 예고됐다.

일렉포일은 황산구리 용액을 전기 분해해 만드는 10㎛(마이크로미터·100만분의 1m) 이하 두께의 박막이다. 대형 2차전지의 음극 집전체에 들어가는 배터리 필수 소재 중 하나로, 일진머티리얼즈 층근 "삼성SDI가 필요로 하는 연간 2차전지용 일렉포일 전체 물량의 60%를 공급하기로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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