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LG디스플레이가 1분기 '깜짝 실적' 발표에 힘입어 강세다.

23일 오전 9시19분 현재 LG디스플레이는 전거래일 대비 3.59% 오른 3만1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LG디스플레이는 올해 연결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689% 늘어난 743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분기 매출액은 7조2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7% 증가했다.

23일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은 691.7% 늘어난 7440억원을 기록, 시장 평균 추정치(컨센서스)인 5540억원을 웃도는 깜짝실적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원가 절감과 감가상각비 감소, 플럭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 적자 축소에 따른 결과라는 분석이다.

김경민 대신증권 연구원도 "1분기 영업익의 견고함을 재확인했다"며 "3분기 및 4분기 영업이익은 6062억원, 6911억원을 기록해 U자형 회복이 전망되는 등 목표가를 기존 4만3000원에서 4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