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구태경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2022년도 산업부-한국전력공사 기술나눔’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의 신청을 28일부터 7월 29일까지 접수한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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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남도 나주에 위치한 한국전력공사 본사 전경./사진=한국전력공사 제공 |
기술나눔은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와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대기업, 공공기관 등이 보유한 미활용 기술을 중소·중견기업에게 무상으로 이전해 주는 사업으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25개 대기업·공기업 등이 기술제공 기관으로 참여했고, 누적 1043개 기업에 2402건의 기술이 이전된 바 있다.
산업부에 따르면, 올해 기술나눔에서는 한전은 발전, 에너지, 환경시스템, 계측센서·부품 등 6개 분야에서 211건의 기술을 공개한다.
한전은 이전에도 자체적으로 중소기업 대상 소규모 기술이전을 진행한 적은 있으나,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200여건의 대규모 무상 기술이전을 추진한다.
기술나눔을 받고자 하는 중소기업은 산업부 사업공고 또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 기술은행(NTB)알리미에 게시된 공고문에 따라 다음달 29일까지 이메일 제출로 신청할 수 있으며, 심의위원회 평가를 통해 기술이전이 확정되면 무상으로 기술을 이전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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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한국전력공사 나눔대상 주요 기술./자료=산업부 |
이번 공고기간 이후에도 한전 기술을 이전받고자 하는 기업들은 한전 특허거래소를 통해서도 기술 무상나눔을 신청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한전은 일부 기술(10건)에 대해서는 유상 기술이전도 병행 추진하고 있어, 유상 기술이전을 희망하는 기업은 기술은행 NTB알리미 게시글에 따라 신청한 후, 한전과의 협의를 통해 기술을 이전받을 수 있다.
노건기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이번 한전 기술나눔은 중소기업 동반성장의 우수 모델로, 중소기업은 한국전력의 에너지·환경기술을 이전받아 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혁신성장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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