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준현 기자] 형집행정지 심사를 앞둔 이명박 전 대통령이 진료를 위해 병원에 재입원했다.

27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안양교도소에 수감 중인 이 전 대통령은 최근 지병 관련 검사 및 진료를 위해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다. 이 전 대통령은 당뇨 등 지병으로 그동안 병원 치료를 받아왔다. 지난해에도 세 차례 진료 및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았다. 올해 1월과 2월에도 당뇨 관련 검사 문제로 입원했다.

현재 이 전 대통령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로 징역 17년과 벌금 130억원, 추징금 57억 8000만원의 형을 확정받아 복역 중이다. 하지만 이달 초 건강 악화를 이유로 형집행정지를 신청했다. 이에 따라 수원지검은 28일 오후 심의위원회를 열어 형집행정지 필요성을 심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