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구태경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대만에서 열린 ‘제32회 대만식품박람회(FOOD TAIPEI 2022)’에 참가해 총 7200만 달러의 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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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대만에서 개최된 ‘FOOD TAIPEI 2022’에서 한국 식품 수출 관련 현장 상담 모습./사진=aT |
대만식품박람회는 아시아 식품산업과 신제품, 산업트렌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대만의 대표적인 식품박람회로 전 세계 25개 국가에서 779개사가 참가했다.
이번 박람회에 설치된 한국관에서는 캔김치, 삼계탕, 떡볶이 등 다양한 수출 유망상품을 전시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집에서 간단히 조리할 수 있는 간편 요리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레토르트 삼계탕, 로제 떡볶이, 식사 대용 오메기떡, 곡물 쉐이크 등 다양한 가정간편식 제품들을 선보여 현지인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또한 팬데믹 이후 꾸준히 성장 중인 아시아 건강기능식품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한국관에 홍삼제품과 생들깨기름, 건강음료, 건강젤리 등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을 전시하고 현장 상담을 진행해 바이어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aT는 코로나19로 박람회에 직접 참여하지 못하는 수출업체 대신 현지 파트너사 또는 전문 상담요원을 배치하고, 온라인 화상상담실을 구축해 오프라인과 온라인 수출 상담을 동시 진행함으로써 물리적인 제약을 극복했다고 강조했다.
기노선 수출식품이사는 “대만은 한국의 트렌드가 즉각 반영되는 시장으로 지리적·상업적 특성상 중국과 동남아로의 수출 교두보 역할을 하는 중요한 시장”이라며 “우리 K-Food 수출기업들이 대만 시장은 물론 아시아 시장 진출에 어려움이 없도록 다양한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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