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우현 기자]삼성전자가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 지원 제품을 확대하는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전력 사용량이 많은 여름철을 맞아 전기요금에 대한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함이다.
2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스마트싱스 에너지는 지난 2월 삼성전자가 선보인 통합 가전 솔루션인 ‘스마트싱스 홈 라이프(SmartThings Home Life)’가 제공하는 서비스 중 하나로, 각 가정에서 스마트싱스에 연동된 기기들의 전력량을 모니터링하고 관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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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모델이 경기도 수원 영통구에 위치한 삼성 디지털시티에서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
특히 ‘AI 절약 모드’를 사용하면 에어컨을 비롯한 여러 가전 제품의 전력 사용량을 확인해 누진 구간에 도달하기 전에 절전모드로 작동해줘 손쉽게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해준다.
삼성전자는 에어컨 뿐 아니라 올해 출시된 비스포크 홈 신제품 중심으로 적용됐던 AI 절약 모드를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지난해 출시된 비스포크 냉장고까지 확대 적용한다.
또 연내에 지난해 출시된 비스포크 세탁기·건조기까지 이 기능을 제공해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가전제품을 사용하면서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AI 절약 모드는 한국전력공사로부터 가구 총 전력 사용량을 제공 받아 소비자가 사용 전력 목표치를 설정해 놓으면 AI 기반으로 매일 전력 목표치와 예측 사용량을 비교해 알려 준다.
예측 사용량이 목표치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될 경우 선제적으로 제품을 절전모드로 작동시켜 월간 사용 전력량의 최대 21%까지 절감할 수 있다.
이밖에도 덥고 습기가 많은 여름철을 맞아 위생 관련 기능도 이달 중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유미영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소비자들이 여름철을 맞아 전기요금에 대한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도록 스마트싱스 에너지 업데이트를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사용자의 생활 패턴에 맞춰 제품이 주는 가치를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조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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