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신랑수업'에서 모태범이 임사랑의 의미심장한 발언에 얼음이 된다. 

29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되는 채널A 예능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21회에서는 서해안 바닷가로 차박 데이트를 떠난 모태범과 임사랑의 데이트 후반전이 펼쳐진다.

   
▲ 29일 방송되는 채널A '신랑수업'에서 모태범, 임사랑의 차박 데이트 현장이 공개된다. /사진=채널A 제공


앞서 두 사람은 파란색 계열의 의상을 커플룩처럼 맞춰 입고 만나 차박 데이트에 돌입했다. 이들은 저녁 식사를 맛있게 먹고 한가롭게 불멍(불을 보며 멍하게 있는 것)을 즐긴다. 

그러던 중 모태범은 “사랑이가 뭘 좋아할지 몰라서”라며 샹그리아와 젠가를 꺼낸다. 젠가에 써 있는 질문에 답을 하되, 곤란한 질문이 나오면 샹그리아를 마셔야 하는 벌칙을 제안한 것. 이를 통해 두 사람은 서로의 속마음을 알아가는 시간을 갖는다.

그런데 임사랑은 젠가 도중, 한 조각에 적힌 질문을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대답 대신 술을 택해 모태범을 놀라게 한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스튜디오 출연진들도 “(임사랑이) 왜 건너뛰었는지, 질문이 너무 궁금하다”고 말한다.
 
게임을 끝낸 뒤 모태범과 임사랑은 예쁘게 꾸며진 차 트렁크 뒤에 걸터앉아 오붓한 시간을 보낸다. 모태범은 점차 침묵이 길어지자 “손에서 왜 땀이 나냐”며 어쩔 줄 몰라 한다. 그는 “많이 준비한다고 했는데 마음처럼 잘 되지 않았다”고 솔직하게 밝힌다. 그러자 임사랑은 “오빠가 그동안 많이 챙겨주고 도와줘서 편하게 즐긴 것 같다”면서도 “오늘은 이 말을 꼭 해야 할 것 같다”고 진지한 표정을 지어보여 모두를 긴장케 한다.

모태범, 임사랑의 답답한 분위기를 보던 홍현희는 "분위기가 안 좋다”며 걱정스러운 표정을 짓는다. 이승철은 크게 한숨 쉰 뒤 “설마 아니겠지”라며 모태범과 임사랑을 간절히 응원한다. 

두 사람의 차박 데이트 후반전 외에도, 트롯둥이 조카들을 만나 극한 육아 체험기에 들어가는 영탁의 하루, 소속 배우들을 위해 요리에 도전한 ‘대표님’ 김준수의 모습이 전파를 탄다. 이날 오후 9시 2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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