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악성 게시물 작성자들을 상대로 법적대응에 나섰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지난 29일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방탄소년단에 대한 명예훼손, 모욕, 성희롱, 허위사실 유포, 악의적 비방 등 악성 게시물 작성자를 상대로 정기적인 법적대응에 나서고 있다”며 진행 상황에 대해 알렸다. 

   
▲ 방탄소년단 측이 악성 게시물 작성자들을 대상으로 법적 대응을 한다. /사진=빅히트 뮤직 제공


소속사는 “최근 팬 여러분의 제보와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수집한 모욕, 명예훼손 게시물 증거 자료를 토대로 수사기관에 다수의 고소장을 제출했다”며 “한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한 명의 게시자가 수십 개의 아이피를 사용하며 모욕 게시글을 작성했고, 당사는 이러한 게시자들의 게시물 유형을 모니터링해 반복적으로 모욕을 일삼았던 내용을 모두 포함해 고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공지 이후로도 매우 조악하며 피해망상적인 내용의 명예훼손 게시글을 확인해 법적대응을 진행했다. 이 외 공지 내에 특정하지 않은 플랫폼도 고소장 내에 포함하고 있다"며 "원활한 수사를 위해 고소장의 모든 내용을 상세히 설명하지 못하는 점 안내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방탄소년단에 대한 악성 게시물 수집과 신고, 법적대응은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최근에도 수사 진행 중인 피고소인이 엄한 처벌을 피하기 위한 합의 시도와 협의 요청을 해온 바 있으나 선처는 없다"며 "악성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당사는 앞으로도 혐의자들에게 어떠한 합의나 선처도 없이 엄중한 조치를 취할 것임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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