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우이혼2' 일라이, 지연수가 합가 생활에 종지부를 찍는다.

오는 7월 1일 방송되는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이하 '우이혼2') 12회에서는 일라이와 지연수, 그리고 아들 민수가 안타까운 이별을 맞는 모습이 그려진다.

   
▲ 7월 1일 방송되는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에서 일라이와 지연수가 이별한다. /사진=TV조선 제공


지난 주 일라이의 독립 선언 이후, 일라이와 지연수는 둘만의 추억의 장소인 한강 공원에서 다시 만났다. 이들은 앞으로의 관계에 대한 진지한 대화를 나눴다. 그러던 중 일라이는 지연수에게 “친구로 남고 싶다”며 조심스러운 바람을 내비쳤다. 일라이의 독립 선언에 충격을 받았던 지연수가 과연 어떤 대답을 내놨을지 궁금증이 모인다.

일라이는 미국행을 일주일 앞두고 민수에게 적응할 시간을 주기 위해 숙소행을 선택한다. 일라이와 지연수는 각자 다가올 이별을 준비한다. 이어 일라이는 아들 민수의 생일을 맞아, 손수 준비한 선물을 들고 2년 만에 민수의 생일파티를 함께한다.

민수는 생일 케이크의 촛불을 불며 “아빠가 우리 곁에서 떠나지 않게 해주세요”라고 간절한 소원을 빈다. 하지만 일라이는 민수에게 “아빠가 오늘 짐을 싸서 나가야 한다”는 청천벽력 같은 이별 소식을 전한다. 

세 사람은 생일파티를 마친 후 집으로 돌아온다. 일라이는 민수와 인사를 나눈 뒤 짐을 정리해 숙소로 떠난다. 민수와 둘만 남게 되자 지연수는 민수를 가만히 바라보더니 끝내 눈물을 터트린다. 그는 자신을 안아주는 민수를 끌어안은 채 “미안하다”며 한참을 오열한다.

일주일 후 일라이의 미국 출국 당일, 지연수와 민수는 일라이를 배웅하기 위해 함께 공항으로 떠난다. 떠나기 전 일라이와 지연수는 마지막으로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눈다. 일라이는 지연수에게 “방송 덕분에 우리 사이가 자갈밭에서 모래밭 정도는 된 것 같다”는 마지막 인사를 건넨다.

한편, 지연수는 ‘우이혼2’ 최초 스튜디오 게스트로 출연해 MC들과 만남을 가진다. 지연수는 ‘우이혼2’ 출연을 결심하게 된 이유부터 일라이와 첫 재회 당시 소감까지 그동안 방송에서 들려주지 못한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7월 1일 오후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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