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올해 상반기 최고의 '뜨거운 감자'인 '동탄2신도시'의 입주가 본격화되면서 주변 지역 분양 단지들도 함께 관심을 받고 있다.

23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동탄신도시의 풍부한 생활 인프라는 공유할 수 있지만 분양가는 비교적 저렴한 인근에 조성되는 신규단지가 수요자들의 눈길을 끈다.

▲ 신동탄 SK뷰 파크 2차 조감도

실제 작년 10월 대림산업이 동탄1신도시 인접한 화성시 반월4지구에 공급한 'e편한세상 화성(1387가구)'은 1000가구가 훨씬 넘는 대단지임에도 불구하고 평균 1.3대 1의 경쟁률로 순위 내 마감했고 지난 2월 완판(완전판매)에 성공했다. 이 아파트는 평균 분양가는 3.3㎡당 930만원대로 가격경쟁력이 높았다.

이처럼 올해도 동탄신도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인근 '알짜배기' 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먼저 동탄신도시와 인접한 화성 기산지구에서는 SK건설이 이달 중 '신동탄 SK VIEW Park 2차(신동탄 SK뷰파크 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신동탄 SK뷰파크 2차'가 들어서는 기산지구는 인근 반월지구와 묶어 전체 72만㎡ 부지에 아파트 8000여 가구, 인구 2만명을 수용하는 주택지구다.

동탄1신도시와 영통지구의 사이에 위치해 생활∙교육 인프라를 양방향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 단지는 총 1196가구 대단지 규모로 조성되며 전 가구 전용면적 59㎡, 84㎡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중소형으로 공급돼 실수요자에게 인기가 높을 전망이다.

GS건설은 경기도 오산시 부산동 일대 분양 중인 '오산시티자이'의 사전홍보에서 오산 도심인프라와 더불어 동탄2신도시 접근성을 대대적으로 알렸다. 동탄2신도시 중심부와 차로 약 10분거리에 떨어져 있어 동탄2신도시의 상업, 문화, 교육, 업무 등 다양한 편의 시설도 가깝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890만원으로 책정됐다. '오산시티자이' 단지규모는 지하 2층~지상 25층 19개동, 전용면적 59~101㎡ 규모 총 2,040가구로 지어진다. 지난 13일 1,2순위 청약에서 평균 2.3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고 오는 24일까지 정당계약을 실시한다.

우방건설산업은 경기 화성시 안녕동 138-88번지 일원 태안3지구에 전용면적 84㎡, 총 796가구를 짓는 '태안3지구 우방 아이유쉘'을 분양 중이다. 분양가는 3.3㎡당 704만원부터 책정돼 동탄신도시 평균 전셋값(3.3㎡당 818만원)보다 저렴하다.

동탄1신도시가 차로 10분대 거리며 서울 지하철1호선 병점역은 6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

신동아건설은 경기 화성시 봉담읍 동화리 306번지 일원에 전용면적 84~125㎡, 총 699가구를 짓는 '봉담 신동아 파밀리에'을 분양 중이다. 분양가는 3.3㎡당 790만원부터 책정돼 동탄신도시 평균 전셋값(3.3㎡당 818만원)보다 저렴하다.

동탄1신도시가 차로 15분대 거리며 대형평의 경우 세대분리형 평면구성으로 부분세대 임대가 가능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