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히샬리송(25) 영입을 완결지으면서 상대팀에 공포의 대상이 될 공격진을 갖췄다.

토트넘은 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와 SNS 계정을 통해 "히샬리송이 팀에 합류한다. 우리는 그와 계약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 환영한다"며 히샬리송과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히샬리송의 계약 기간은 2027년까지이며, 토트넘은 전 소속팀 에버턴에 6000만 파운드(약 938억원)의 거액 이적료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히샬리송 영입으로 토트넘은 기존의 손흥민, 해리 케인과 함께 막강 공격진을 구성했다. 히샬리송은 최전방과 윙어,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가능하며 에버턴의 에이스 역할을 해왔다.

   
▲ 사진=토트넘 홋스퍼 SNS


브라질 출신 공격수 히샬리송은 2017년 왓포드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를 밟았고 한 시즌 만인 2018년 에버턴으로 이적했다. 에버턴에서 총 152경기 출전해 53골 14도움을 기록했다. 2021-2022시즌 11골을 넣으며 팀 내 최다골을 기록하면서 강등 위기의 팀을 구했다.

세계 최강 브라질 대표팀의 주전 공격수이기도 한 히샬리송에 대해 토트넘 외에 첼시도 눈독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 스쿼드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손흥민과 케인에 대한 의존도가 너무 높다는 지적도 많았고, 백업 공격수 루카스 모우라와 스티븐 베르바인의 기여도가 적다는 문제점도 있었다. 이런 상황 때문에 토트넘이 히샬리송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섰고 거액의 이적료를 감수하며 계약을 성사시켰다.

히샬리송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이 새로 영입한 4호 선수가 됐다. 앞서 토트넘은  이반 페리시치, 프레이저 포스터, 이브 비수마를 영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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