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행정안전부가 2일 낮 12시를 기점으로 폭염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지난해(7월 20일)보다 18일이나 빠르게 '경계' 단계가 발령된 셈이다.

   
▲ 2일 전국에 폭염 위기경보 '경계' 단계가 발령됐다. 지난해보다 18일이나 빠른 수준이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폭염 위기경보 단계는 관심→주의→경계→심각 순으로 이어진다. 경계는 전국 40% 지역에서 일최고체감온도 33℃ 이상이 3일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이날 전국 178개 구역 가운데 92%에 달하는 164개 구역에 폭염특보가 발령됐다. 오는 4일까지 일최고 체감온도가 33℃ 이상 지속되는 곳이 82개(46%) 구역에 달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김성중 행안부 재난대응정책관은 "폭염 시 야외활동 자제, 물 자주 마시기 등 국민행동요령을 참고해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협조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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