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탬파베이 레이스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더블헤더를 모두 이겼다. 1차전에서 결장했던 탬파베이의 최지만은 2차전에는 선발 출전했으나 무안타에 그쳤다.

최지만은 3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와 더블헤더 2차전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4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81로 조금 떨어졌다.

   
▲ 사진=탬파베이 레이스 SNS


4번타자 최지만의 침묵에도 탬파베이는 타선이 활발하게 터지며 토론토에 11-5로 대승을 거뒀다. 앞서 열린 1차전에서 6-2로 이기며 4연패에서 탈출했던 탬파베이는 더블헤더 싹쓸이로 분위기를 반등했다.

탬파베이는 42승 36패, 토론토는 44승 35패가 됐다.

최지만은 1회초 무사 만루의 좋은 찬스에서 첫 타석에 들어서 2루루 쪽 병살타를 쳤다. 이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탬파베이가 선취점을 얻었지만 최지만의 타격은 만족할 수 없었다.

3회초 무사 1, 2루의 두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으로 출루해 만루 기회를 이어갔다. 최지만은 랜디 아로자레나의 병살타 때 아웃됐지만 탬파베이는 이 이닝에서 3점을 뽑아 초반 주도권을 잡았다.

이후 최지만은 5회초와 6회초, 9회초 3연속 삼진을 당해 끝내 안타 맛을 못봤다.

탬파베이는 프란시스코 메히아의 홈런 두 방 등 장단 14안타로 토론토 마운드를 두들겨 대승을 거둘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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