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태우 기자]3일 주요언론보도에 따르면 정부가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첨단 스텔스 전투기 F-35A 추가 도입 사업에 다시 시동을 걸었다. 도입 방안이 확정되면 2020년대 중후반, 20대가량이 추가 도입될 전망이다.

이번에 도입이 예정된 F-35A는 특수 도료가 입혀져 레이더에 잘 걸리지 않는 스텔스 전투기로 적의 미사일 기지나 핵 시설을 조용히, 은밀하게 타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북한이 가장 두려워하는 우리 공군의 핵심 전력으로 꼽힌다.

   
▲ F-35 스텔스 전투기./사진=록히드마틴 홈페이지


지난 2019년 3월, 처음으로 국내에 도입된 이후, 지난해 말까지 1차로 40대가 모두 배치됐고, 2018년에서 2019년 F-35A 추가 도입 논의를 진행했지만, 보류됐다.

경항공모함용으로 수직이착륙이 가능한 F-35B를 먼저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군 안팎에서 제기됐기 때문이다.

이후 지지부진하던 추가 도입 논의가 지난달, 1차 문턱을 넘었다. 고도화하는 북한의 핵·미사일 대응과 우리 공군의 전투기 노후화 등을 고려하면, 우리도 전력 강화가 더 필요하다는 주장이 받아들여졌기 때문이다. 

도입 방안이 확정되면 2020년대 중후반까지 20대가량이 추가 도입될 전망이다.

공군 전투기 최신화에는 국산 전투기도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 손으로 만든 국산 전투기 'KF-21'이 조만간 첫 비행시험에 나서는데, 개발이 완료되면 오는 2032년까지 120대가 군에 도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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