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FC 바르셀로나가 잇따라 선수 영입 소식을 전했다. 프랑크 케시에(25)와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26)이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바르셀로나는 4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와 SNS 계정을 통해 자유계약(FA) 신분인 케시에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6년 6월까지 4년이며, 5억 유로(약 6770억원)에 이르는 바이아웃 조항이 포함됐다.

   
▲ 바르셀로나에 입단한 케시에(왼쪽)와 크리스텐센. /사진=바르셀로나 SNS


곧이어 이날 크리스텐센과 계약 소식도 알렸다. 크리스텐센의 계약 기간(2026년 6월까지 4년)과 바이아웃 금액(5억 유로)은 케시에와 같았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중원과 수비 부문 전력 보강을 했다.

지난 시즌까지 이탈리아 AC밀란에서 활약했던 케시에는 왕성한 활동량을 앞세워 공격과 수비 모두 가능한 자원이다. 지난 시즌 AC밀란에서 39경기 출전해 7골 1도움 활약을 펼쳤다. 토트넘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케시에 영입을 원했지만 그의 선택은 바르셀로나행이었다.

키 188cm의 장신 수비수 크리스텐센은 공중볼 처리에 능할 뿐 아니라 발재간도 좋다. 바르셀로나는 첼시와 계약이 끝나는 크리스텐센을 미리 점찍고 일찌감치 계약을 성사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첼시 유소년팀을 거쳐 첼시의 주축 수비수로 성장한 크리스텐센은 덴마크 국가대표로 유로2020 준결승 진출을 이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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