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한국 연예기획사 최초로 세계 최대 규모의 기업 이니셔티브인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하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강화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SM과 UNGC 한국협회는 이날 오전 SM 성수 신사옥에서 UNGC 가입증서 전달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SM 이성수 대표, UNGC 한국협회 유연철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 SM엔터테인먼트가 5일 UNGC에 가입했다. 사진은 이날 오전 SM 성수 신사옥에서 열린 UNGC 가입증서 전달식에 참석한 유연철 UNGC 한국협회 사무총장(왼쪽)과 이성수 SM 대표. /사진=SM 제공

 
UNGC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위한 핵심가치인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분야의 10대 원칙을 기업의 운영 및 경영전략에 내재화해 지속가능성에 대한 의식 향상에 기여하고, 실질적인 방안을 제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자발적 국제 협약이다.

SM은 올해 임직원을 대상으로 ESG 교육을 시행하고, 체계적인 추진을 위해 ESG 실무 협의체를 구성 및 운영하는 등 본격적인 ESG 경영에 착수한 데 이어 한국 연예기획사 최초로 UNGC에 가입해 주목받고 있다.

또한 SM은 이번 UNGC 가입을 통해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분야의 10대 원칙을 준수하며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이행하는 것은 물론,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달성하기 위한 이행 보고서(COP)를 매년 제출하는 등 ESG 경영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나갈 계획이다.

UNGC 한국협회 유연철 사무총장은 “한국의 대중음악과 문화콘텐츠를 전 세계에 알리고 있는 SM의 UNGC 가입은 큰 의미가 있다. 앞으로도 ESG 경제 패러다임에 동참하며 국제사회가 제시하는 지속가능성을 당사 운영에 내재화시켜 문화창조산업을 더욱 선도해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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