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조 투아스 항만공사 1단계 벨기에 준설기업과 공동도급

[미디어펜=조항일 기자]대림산업은 7,100억규모의 싱가포르 투아스 항만건설 1단계 공사를 본격 수행한다. 

대림산업은 지난 23일 싱가포르 마리나베이 샌즈 컨벤션홀에서 싱가포르 항만청과 약 2조원 규모의 투아스 터미널(Tuas Terminal) 1단계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발표했다. 

   
대림산업은 23일과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 컨벤션홀에서 모두 2조원 규모의 투아스 터미널 1단계 건설공사를 계약했다. 사진은 김동수 대림산업 대표와 벨기에 드레징인터네셔널 대표, 싱가포르항만청 관계자 간의 계약 서명식/대림산업 제공

대림산업은 세계 최고의 준설기업인 벨기에의 드레징인터네셔널과 공동으로 이 공사를 수행한다. 2조원규모의 총공사비에서 대림의 지분은 전체의 36%7100억원이다.  

이 사업은 싱가포르 서남쪽 투아스 지역에 세계적인 규모의 항만을 건설하기 위한 1단계 공사로 대림산업은 매립과 준설 및 부두시설 시공을 맡는다. 공사기간은 6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