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창업기업 지원 강화 힘입어 소형은행 중 1위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광주은행은 금융위원회의 '은행권 기술금융 실적평가'에서 소형은행 중 1위를 차지했다고 6일 밝혔다.

   
▲ 송종욱 광주은행장(사진 오른쪽)이 한영피엔에스를 방문해 사업 현황 및 기술력을 설명 듣고, 자금지원 방안 등을 다각도로 협의하고 있다./사진=광주은행 제공


광주은행은 창업기업 지원을 강화하고 기술 신용평가(TCB)에 따른 기술 기반 투자 등을 확대한 결과 기술 금융 실적평가 실시 이후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 평가는 지난해 하반기 기준이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지역 밀착경영과 포용금융, 현장 중심 경영을 중심으로 지역 중소기업 및 자영업자와의 상생발전에 주력했다"며 "미래가치와 성장성, 보유 기술 수준, 연구개발 능력 등을 종합 평가한 뒤 기술 금융을 시행해 기업 경쟁력 확보 및 강소기업 육성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은행은 지난해 삼성전자 납품업체인 한영피엔에스에 우대금리로 시설·운전자금을 지원하기도 했다. 또 타이어스티커라벨을 생산하는 세롬에도 우대금리로 자금을 지원해 이자 비용을 절감시켰다.

한편 광주은행은 금융감독원이 선정한 2021년 관계형 금융 우수은행 중소형그룹에서 1위에 올랐고, 금융위와 금감원이 발표한 2021년 지역 재투자 평가에서는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 경기침체가 심화하고 많은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들이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음을 현장에서 느낀다"며 "신속한 의사결정을 기반으로 적기에 자금 지원을 시행해 지역의 위기를 함께 극복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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