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진수(30)가 전북 현대에서 내년 시즌까지 활약을 이어간다.

전북 구단은 6일 "김진수의 임대 계약이 다음 시즌까지 연장되었다"고 공식발표했다. 이로써 알 나스르 소속 김진수는 2023년까지 전북 유니폼을 입고 K리그 무대에서 계속 뛰게 됐다.

   
▲ 사진=전북 현대 SNS


김진수는 2012년 알비렉스 니가타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독일 호펜하임에서도 뛰었다. 2017년 전북 현대에 입단해 간판 왼쪽 풀백으로 활약했으며 국가대표팀에도 꾸준히 소집됐다. 2014 브라질월드컵, 2018 러시아월드컵 때는 두 번 다 대회 전 부상을 당해 대표팀에서 낙마하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2020년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나스르와 계약하며 중동으로 진출했으나 코로나19와 부상 등으로 제대로 활약을 못하다 지난해 여름 임대 신분으로 전북으로 복귀했다.

전북은 현재 K리그1에서 2위로 선두 울산 현대를 추격 중이다. 김진수와 임대 계약 기간이 끝나 전력 누수가 생길 수 있었지만 전북이 알 나스르 구단과 협상을 벌여 임대 기간을 연장함으로써 김진수를 계속 활용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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