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국축구대표팀 벤투호의 넘버1 골키퍼 김승규(32)가 사우디아라비아리그 알샤밥으로 이적한다.

알샤밥은 6일(한국시간)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일본 가시와 레이솔 소속으로 뛰던 김승규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김승규의 계약 기간은 2025년 6월까지 3년이다.

   
▲ 사진=알샤밥 SNS


김승규는 2006년 울산 현대에서 프로 데뷔했다. 2016년 비셀 고베로 이적해 2019년까지 J리그에서 활약했다. 2019년 울산으로 복귀했으나 2020년 가시와 레이솔에 입단하며 다시 일본으로 건너갔다.

이번에 김승규가 사우디아라비아의 알샤밥으로 이적하는 것은 2022 카타르월드컵을 앞두고 본인의 기량을 더욱 발휘할 수 있는 팀을 찾아 새로운 도전을 원했기 때문이다. 알샤밥 역시 빌드업 축구에 최적화된 김승규를 영입하기 위해 상당히 좋은 계약 조건을 내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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