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류현진의 부상 이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5연패에서 간신히 벗어났다.

토론토는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원정경기에서 2-1로 역전승했다.

앞서 탬파베이 레이스와 3연전 스윕패를 당하고, 오클랜드와 3연전에서도 먼저 2패를 당했던 토론토는 마지막 경기를 잡고 5연패에 탈출할 수 있었다. 

   
▲ 사진=토론토 블루제이스 홈페이지


토론토는 45승 38패, 오클랜드는 28승 56패를 기록했다. 

토론토 승리의 주역은 선발투수 호세 베리오스였다. 올 시즌 토론토의 에이스 역할을 맡았지만 기대에 못미치고 있는 베리오스는 이날 6이닝을 4피안타(1홈런) 6탈삼진 1실점으로 막았다. 6회말 라몬 로리아노에게 솔로홈런을 맞고 선제점을 내주긴 했지만 선발투수로서 제몫을 해내며 역전할 발판을 마련했다.

토론토 타선은 오클랜드 선발투수 제임스 캐플릴리안의 호투에 눌려 6회까지 무득점으로 끌려가다 7회초 맷 채프먼이 동점 솔로포를 때리고, 8회초 보 비셋이 역전 솔로포를 쏘아올려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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