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로‧부산·대전서 69곳 선발, 5개월간 전격지원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IBK기업은행이 하반기 'IBK창공' 혁신 창업기업을 최종 선발해 이달부터 5개월간의 창업육성 프로그램 지원을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 하반기 기업은행 창업육성 플랫폼인 'IBK창공'에 최종 선발된 기업들이 부산(왼쪽 위), 구로(오른쪽 위), 마포(왼쪽 아래), 대전(오른쪽 아래)에서 입소식을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기업은행 제공


이번 모집에는 700여개의 스타트업이 지원해 약 1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69개사가 최종 선발됐다. 업력별로는 설립 3년 미만 창업 초기단계 기업이 49개사(71%)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업종별로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정보통신기술(ICT) 등 정보‧통신(30%)과 콘텐츠, 핀테크, 에듀테크 등 지식서비스(22%) 분야가 주를 이뤘다. 또 생분해성 플라스틱 제조, 에너지 관리 효율화 등 친환경 관련 기업, 각종 질환 치료제 및 솔루션을 개발하는 바이오·헬스 기업 등 기술력과 시장성을 겸비한 다양한 기업들이 최종 선발됐다.

기은은 최종 선발기업에 대한 전문가들의 사전 진단평가 이후 기업별 맞춤형 프로그램과 아울러 기업의 효율적인 성과 달성을 위해 일 대 일 전담 멘토링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 투‧융자 금융지원 외에도 데모데이, IR, 사무공간, 판로개척, 홍보 지원 등 다양한 비금융지원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VC를 통한 투자연계, 대·중견기업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협업 및 판로지원, 창공 육성 기업 간 교류 등을 위한 네트워킹 자리도 적극 제공할 예정이다.

기은 관계자는 "최종 선발기업에게 맞춤형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제공해 이들의 성장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며 "앞으로 창공모델 다양화, 자금공급 확대 등을 통해 스타트업 생태계 내 IBK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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