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보라 기자] 미래에셋생명은 비대면 금융거래 일상화에 발맞춰 기존 고객프라자를 고객 지향형 ‘디지털라운지’로 전환해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 사진=미래에셋생명 제공


디지털라운지는 사무 환경의 제약 없이 방문객이 자유롭게 최신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혁신 공간이다. 서울 강남 및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전국 거점 광역도시에서 이달 일제히 오픈했다.

최근 디지털 기기 활성화로 금융사 점포가 속속 무인형 점포로 전환되는 상황에서 미래에셋생명의 디지털라운지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원스톱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

장애인이나 고령자 등 디지털 취약계층도 쉽게 조작할 수 있는 직관적 인터페이스의 화상창구 시스템을 구축해 고객과 직원이 대면한 것처럼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미래에셋생명은 지난해 12월부터 서울과 대전에 화상상담 부스를 설치해 시범 운영했다. 그 결과 40~60대 중장년층 중심으로 고객 만족도가 매우 높게 나타났다.

또 미래에셋생명 디지털라운지는 일반 무인 점포와 달리 인포데스크 직원이 상주해 화상상담 서비스를 안내하고, 고객의 불편사항을 즉각 해소한다.

특히 디지털라운지 한쪽에 ‘사이버존’을 마련해 고령자나 장애인 등 디지털 취약계층이 디지털 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을 경우 직원이 즉시 고객 눈높이에 맞춰 사용법을 설명해준다.

이후민 미래에셋생명 고객서비스본부장은 “디지털라운지는 기획에서 공간 구성까지 고객 최우선의 관점에서 다양한 혁신 아이디어를 반영한 미래형 점포로 향후 비대면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주도하는 차별화된 공간으로 거듭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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