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펜트하우스' 입주자 낸시랭이 "제 인생은 1층"이라며 최상층 펜트하우스에 대한 갈망을 드러냈다.

12일 첫 방송되는 채널A의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 '입주쟁탈전: 펜트하우스' 1회에서는 마스터 유진이 10일간 생존 경쟁을 펼칠 입주자 8인과 한 자리에서 만난다. 

유진은 "1층부터 5층 펜트하우스까지 있는 이 건물에서, 매일 최상층을 차지하기 위한 입주 전쟁이 벌어집니다"라며 "입주자 여러분의 인생은 몇 층이라고 생각하시나요? 5층이라고 생각하시는 분 있으신가요?"라고 물었다.

침묵을 이어가던 입주자들이 다양한 대답을 내놓은 가운데, 힘든 개인사 때문에 사채 빚까지 졌다고 밝힌 바 있던 낸시랭은 "저는 1층입니다"라고 답했다. 김보성은 낸시랭을 보며 "1층 같지 않은데..."라며 어리둥절했지만, 낸시랭은 "펜트하우스에 있다가 1층으로 갔다고 생각하시면 돼요"라고 담담히 말했다. 유진은 "펜트하우스에서 살아본 경험이 있는 입주자로서, 더욱 펜트하우스를 갈구하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라며 낸시랭을 바라봤다.


   
▲ 사진=채널A '펜트하우스'


낸시랭 외에도 자신의 인생이 "1층"이라는 입주자들은 더 있었다. '인생 자체가 서바이벌'이었던 입주자 장명진은 "저는 1층이고, 간절하게 2층으로 가고 싶습니다"라고 진솔하게 말했고, '받은 만큼 돌려주는' 캐릭터 조선기는 "1층과 2층 어디 그 중간쯤인 것 같아요"라고 자신의 인생을 평했다.

또 '저세상 텐션'을 자랑하는 지반은 "1층 같은 삶을 살다가 이제 2층에 올라온 느낌"이라고 웃으며 말했다. 22살 막내임에도 카리스마가 넘치는 입주자 이시윤은 "저는 성인이 되기 직전까지 4층이었다가, 되자마자 2층으로 떨어졌다"고 답해 뭔가 심상치 않은 일이 있었음을 암시했다.

'총 상금 최대 4억원'에 대한 저마다의 갈망을 가진 입주자 8인의 전쟁을 그린 '펜트하우스'는 오늘(12일) 밤 10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또한 국내 최대 규모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 웨이브(wavve) 오리지널로도 만날 수 있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