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복 맞아 서울 5개 지역 쪽방촌 주민에 기증
[미디어펜=김준희 기자]현대엔지니어링이 초복을 맞아 서울 쪽방촌 주거취약계층 여름나기 지원에 나섰다.

   
▲ 서울 쪽방촌 주거취약계층 보양식 키트 전달식에 참여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은 전국한우협회와 함께 돈의동, 창신동, 남대문, 서울역, 영등포 등 서울시 5개 지역 쪽방촌 주민에게 4500만원 상당 보양식 키트를 기증하는 물품후원 전달식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창신동쪽방상담소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이재훈 현대엔지니어링 지속가능경영팀장, 김삼주 전국한우협회 협회장, 하영태 서울시 자활지원과장, 이도희 창신동쪽방상담소 소장 등이 참석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5월 9일부터 6월 5일까지 약 한 달간 걸음기부 애플리케이션 ‘빅워크’와 함께 진행한 ‘설레는 발걸음5 캠페인’에서 목표 걸음수를 달성함에 따라 쪽방촌 주민을 위한 한우곰탕 등 혹서기 보양식 키트를 마련했다.

빅워크 앱은 사용자가 걸은 걸음수를 모아 원하는 캠페인에 기부할 수 있는 사회공헌 플랫폼이다. 이번 캠페인에는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과 일반인 1만5414명이 참여해 약 8억4000만걸음을 모아 목표 걸음수인 7억걸음의 약 20%를 초과 달성했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13년부터 쪽방촌 주민을 위한 혹서기·혹한기 물품후원 활동을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쪽방촌 주민을 대상으로 문화강의를 제공하는 ‘디딤돌 문화교실’, 주택노후화가 심한 가정에 모듈러 주택을 기증하는 ‘기프트하우스 캠페인’ 등 주거취약계층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임직원을 비롯한 일반인 참여자가 쪽방촌 주민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지원하는 캠페인에 공감해 많은 관심을 가져준 덕분에 계획대로 물품을 전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우리 주변 주거취약계층을 지원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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