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노제가 SNS 광고 갑질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댄서 노제(노지혜)는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문의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노제는 "최근 저의 미성숙했던 모습을 보며 실망했을 분들에게 죄송한 마음을 어떻게 전해드려야 하는지 조심스러웠다"며 "이런 저의 행동이 또 다른 분들에게는 더 큰 실망을 드린 것 같아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변명의 여지없이 (SNS 광고 관련) 해당 관계자 분들에게 피해를 끼치고 실망을 안겨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그는 "많은 분들에게 사랑을 받은 만큼 책임감을 갖고 행동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제 모습을 마음 깊이 반성하고 있다"면서 "어떤 말로도 지난 제 잘못을 되돌릴 수 없는 걸 알기에 당장의 용서보다 깊이 반성하고 나아진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지금의 다짐을 잊지 않고 앞으로는 좀 더 성숙한 모습과 겸손한 태도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사진=노제 SNS


앞서 노제는 SNS 광고 진행 과정에서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일부 중소 업체 관계자들은 노제가 계약된 게시물 업로드 요청 기한이 지나도 SNS에 올리지 않았으며, 간곡한 호소 끝 요청 기한이 수개월 지난 뒤에 게시물을 올렸지만 그마저도 얼마 뒤에 삭제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노제의 SNS에 중소 업체 아이템은 거의 없고 명품 광고 관련 게시물만 남아있다고도 덧붙였다.

이에 노제 소속사 스타팅하우스는 "당사의 불찰로 인해 광고 관계자와 사전에 약속한 계약 기간을 지키지 못했고, 아티스트와 미흡한 의사소통으로 기한 내에 게시물이 업로드되지 못하거나 삭제된 점을 확인했다"며 사과했다.

1996년생인 노제는 지난해 Mnet 예능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출연해 스타덤에 올랐다.


   
▲ 사진=노제 SNS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