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준현 기자] 한국산업은행과 창원특례시는 13일 창원특례시청에서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인 원전산업 생태계 회복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산은과 창원시는 에너지 안보 및 탄소중립의 주요 수단으로 재조명받고 있는 창원지역 원전산업을 적극 육성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협력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원전산업 육성을 위한 협력시스템을 구축하고, 각 기관의 장점을 살려 유기적인 역할 분담에 나설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원전산업 관련 기업에 대한 효과적인 정책금융 지원 △창원시 추천 기업에 대한 금융 및 행정적 지원 △원전산업 및 기업 육성을 위한 대내외 협력방안 수립 △'원전수출전략추진단' 참여를 통한 원전수출 지원 △전문직원 파견을 통한 상시적 업무협력 채널 구축 등이 업무협약에 담겼다. 

산은은 "창원시와의 업무협약(MOU) 체결을 통해 정책금융기관과 지자체 간의 성공적인 협업모델을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에도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정부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국정과제 이행을 지원하고자 원전산업의 생태계 경쟁력 강화뿐만 아니라 신성장동력 산업 육성,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 등을 통해 지역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