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p 대폭 인상, 업계 최고 수준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케이뱅크가 파킹통장인 '플러스박스'의 금리를 연 1.3%에서 15일 0시부터 연 2.1%로 0.8%포인트(p) 인상한다고 14일 밝혔다. 

   
▲ 케이뱅크가 파킹통장인 '플러스박스'의 금리를 연 1.3%에서 15일 0시부터 연 2.1%로 0.8%포인트(p) 인상한다고 14일 밝혔다./사진=케이뱅크 제공


금리 2.1%는 은행권 파킹통장 중 최고 수준이다. 불입 한도도 최대 3억원까지 늘렸다. 최대 1억원까지 연 2%를 제공하는 토스뱅크보다 금리나 한도면에서 우월한 셈이다. 특히 하루만 맡겨도 연 2.1%의 금리가 적용되고, 매월 넷째주 토요일 쌓인 이자를 받을 수 있다.

플러스박스는 △용돈 계좌 △비상금 계좌 등 용도별로 통장을 쪼개기할 수 있으며, 최대 10개까지 만들 수 있다. 이번 금리인상은 일반 플러스박스와 '기분통장' 중 선택할 수 있다. 기분통장은 MZ세대를 겨냥해 출시한 상품으로, 매일 그날 기분에 따라 '감정이모지+메시지+저금 금액'을 다르게 설정할 수 있다. 이 상품도 한도를 동일하게 최대 3억원까지 할 수 있다. 

케뱅 관계자는 "7월 초 선제적으로 적금 2종의 금리를 최대 0.6%포인트 인상한 데 이어 금리 인상기에 고객 선택권 다양화를 위해 플러스박스의 금리를 인상한다"며 "업계 최고 수준의 금리와 한도를 마련해 고객 혜택을 높였다"고 말했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