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멀티히트를 치며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김하성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경기에 5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활약을 펼쳤다.

4경기 연속 안타로 좋은 타격감을 이어간 김하성은 시즌 타율을 0.239에서 0.243(276타수 67안타)으로 끌어올렸다.

   
▲ 사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SNS


김하성은 샌디에이고가 0-1로 뒤진 2회말 무사 1루의 첫 타석에서 애리조나 선발투수 매디슨 범가너를 상대로 우전 안타를 터뜨렸다. 김하성이 1, 2루 찬스를 엮고 1아웃이 된 후 오스틴 놀라의 2타점 적시 2루타가 터져 샌디에이고는 2-1로 역전했다. 김하성은 홈을 밟으며 역전 주자가 됐다.

3-1로 앞선 3회말 무사 1,3루에서 두번째 타석을 맞은 김하성은 좌중간 적시타를 때려 달아나는 타점을 올렸다.

두번째 타석까지 내리 안타를 친 김하성은 5회와 7회 모두 유격수 땅볼 아웃돼 안타를 추가하지는 못했다.

샌디에이고는 5-3으로 승리, 최근 3연패에서 벗어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를 지켰다.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다르빗슈 유는 7이닝 5피안타 9탈삼진 3실점 호투를 하고 승리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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