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방송인 김구라의 아들인 가수 그리가 과거 연애담을 공개한다.

오는 18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에서는 '사랑에는 국경도 나이도 없다?'를 주제로 하나의 사연을 들려준다. 이 과정에서 리콜플래너 그리가 국경을 초월한 연애 경험담을 전한다.

   
▲ 오는 18일 방송되는 KBS 2TV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에서 그리가 연애담을 공개한다. /사진=KBS 2TV 제공


제작진은 시민들에게 '사랑에는 국경도 나이도 없다?'라는 질문을 던진다. 시민들은 '사랑한다면 문제가 될 것이 없다'는 반응과 '어쩔 수 없는 현실의 벽 때문에 힘들다'는 반응을 보인다. 

성유리는 리콜플래너들에게도 "사랑에 걸림돌이 있다고 생각하느냐"고 질문을 던진다. 그러자 그리는 "저는 외국인 여성을 사귀어 본 적이 있다"고 고백해 모두의 시선을 집중시킨다.

그리는 "상대는 일본 여성이었다. 제가 일본 영화와 애니메이션을 많이 봐서 그런지, 신기하게 여성분의 말을 알아들을 수 있었고 어느 정도는 대화가 통했었다"고 회상한다. 이어 "처음에는 여성분과 맞춰가는 재미가 있었다. 그런데 서로 문화가 다르지 않나. (현실적인 문제로) 그 여성분과 합의 하에 헤어졌다. 그래서 저는 '사랑에는 국경도 없다'는 말을 믿지 않는다"고 연애 경험담을 숨김없이 들려줘 공감을 자아낸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호주에서 온 리콜남과 9살 연상 X의 사연이 공개된다. 리콜남은 호기심에 온 한국에서 운명이라 느낀 X를 만나 국적, 인종, 언어를 뛰어넘은 사랑을 시작했다. 하지만 전혀 다른 문화와 9살이라는 나이 차이에서 오는 현실적인 문제가 두 사람의 사이를 흔들어 놨다. 

국적, 인종, 언어를 초월하고 사랑을 나눴던 리콜남과 X의 사이를 갈라 놓은 현실적인 문제는 과연 무엇일지 궁금증이 쏠린다. 오는 18일 오후 8시 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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