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구태경 기자] 정부가 중소·중견기업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저감 지원을 대폭 강화키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18일 청주시 오창과학산업단지에서 ‘산업환경개선지원센터(이하 센터) 개소식’을 개최하고 국정과제로서 미세먼지 감축 추진에 나섰다.
센터는 총 사업비 278억 원, 전용 연면적 5900㎡으로 중소·중견기업 미세먼지 저감 활동의 맞춤형 지원을 목적으로 산업부, 충청북도, 청주시, (재)FITI시험연구원이 공동 지원하며, 국내 최초로 구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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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통상자원부 정부세종청사./사진=미디어펜 |
이날 행사에는 장영진 산업부 1차관, 성일홍 충청북도 경제부지사, 오세동 청주시 부시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향후 센터의 역할은 △중소·중견기업의 제조제품(여과필터, 촉매 등)에 대한 성능검증 및 신뢰성 평가 지원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제조 사업장별 맞춤형 컨설팅 △미세먼지 배출원인 분석 및 설비검증 △사업장 대상 저감설비 성능향상을 위한 기술개발 지원 △전문인력 양성 교육, 표준개발 및 확산 등을 지원한다.
정부는 그동안 우리나라의 미세먼지 배출량 파악, 관련 기술연구·개발 등 과학적 관리기반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지속됐으나, 센터 개소를 계기로 이런 미흡한 점이 일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 차관은 축사를 통해 “제조 산업부문의 미세먼지 저감지원을 위한 센터를 국내 최초로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하며 “앞으로 동 센터를 통해 중소·중견기업의 산업환경 관련 기술역량을 강화하고 대기환경개선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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