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OTT 통합검색 및 콘텐츠 추천 플랫폼 키노라이츠가 7월 2주 차(7/9~7/15) 통합 콘텐츠 랭킹을 발표했다. 이 순위는 OTT 서비스 내의 콘텐츠와 극장에서 상영 중인 영화를 포함한 순위이며, 7월 1주 차에 이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1위를 차지했다.

ENA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자폐스펙트럼을 가진 신입 변호사 우영우가 사건들을 해결하며 성장하는 휴먼 법정 드라마다. 0.9%로 시작한 시청률 그래프는 꾸준히 우상향하며 최신화인 6화에서는 1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했다.

500편 이상의 콘텐츠를 시청한 회원들의 평가가 반영된 키노라이츠 지수 또한 15일 기준 98%를 기록해 화제성과 선호도를 모두 잡았다.

톰 크루즈 주연의 '탑건' 시리즈는 나란히 2·3위에 올랐다. 최고의 실력을 가진 해군 조종사 매버릭 대위의 이야기를 그린 1986년작 '탑건'은 통합 랭킹 2위를 차지했으며, 후속작 '탑건: 매버릭'의 장기 흥행에 따라 OTT에서 덩달아 화제가 되고 있다. 한편 3위 '탑건: 매버릭'은 교관으로 발탁된 매버릭의 이야기를 다뤘다. 이 영화는 6월 22일 개봉 이후 500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장기 흥행에 돌입했다.


   
▲ 사진=ENA '이상한 나라의 변호사 우영우', 영화 '탑건: 매버릭' 포스터


4위는 김다미 주연의 2018년 영화 '마녀'다. 기억을 잃고 살아온 고등학생 자윤 앞에 의문의 인물들이 등장하면서 전개되는 내용의 미스터리 액션 영화로, 김다미가 이 작품을 통해 주목받았다. 한편 시리즈 영화인 '마녀(魔女) Part2. The Other One'이 6월 15일 개봉해 270만명 이상의 관객을 모았다.

5위에는 수지의 첫 원톱 주연작인 쿠팡플레이 드라마 '안나'가 올랐다. 사소한 거짓말에서 시작해 완전히 다른 인생을 살게 된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이 드라마는 출연진들의 연기와 높은 몰입감으로 호평을 받았다. 지난 9일 최종화가 공개됐고, 8월 확장판 공개를 앞두고 있다.

이어 성공만을 좇던 변호사 오수재와 로스쿨 학생 공찬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왜 오수재인가', 천둥의 신 토르의 새 시리즈로 7월 6일 개봉한 '토르: 러브 앤 썬더', 동일한 방식으로 일어난 살인사건을 쫓는 내용의 영화 '큐어', 쥬라기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 박찬욱 감독의 신작 '헤어질 결심'이 6위부터 10위까지를 차지했다. 

키노라이츠는 주간 콘텐츠 랭킹 외에 OTT 서비스 종합 인기 순위를 확인할 수 있는 OTT트렌드 랭킹 차트와 넷플릭스, 웨이브, 티빙, 디즈니+, 왓챠의 콘텐츠 랭킹 차트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순위는 약 10만 건의 영화, 드라마, TV 예능 데이터와 내외부 국내 미디어 트렌드 데이터를 분석해 산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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