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엄마는 예뻤다’가 의뢰모 13인의 꽃다운 청춘을 되찾아주며 12주간의 건강 솔루션 프로젝트에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 17일 방송된 LG헬로비전, MBN 예능프로그램 ‘엄마는 예뻤다’ 12회에서는 파주에 거주하는 열두 번째 의뢰모와 인천에 거주하는 열세 번째 의뢰모를 위한 맞춤 솔루션이 펼쳐졌다.

   
▲ 지난 17일 방송된 MBN '엄마는 예뻤다' 최종회에서 12번째, 13번째 의뢰모를 위한 솔루션이 제공됐다. /사진=MBN 제공


이날 열두 번째 의뢰모와 그의 남편은 연이은 사업 실패로 떨어진 자존감을 회복하고, 아들에게 당당하게 성공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바디 프로필에 도전했다. 이에 두 사람은 매일 꾸준한 운동 끝에 다이어트에 성공, 완벽히 달라진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닥터 군단은 인중 축소 시술을 통해 의뢰모의 돌출입 콤플렉스를 극복시켜주는가 하면, 눈가 처짐과 목 주변 탄력을 개선하는 리프팅 시술을 시행해 자존감 상승에 일조했다. 이에 의뢰모 부부는 “계속 이렇게 관리하는 거야. 죽을 때까지”라고 다짐해 응원 욕구를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이날 방송에서는 열세 번째 의뢰모를 위한 솔루션도 진행됐다. 열세 번째 의뢰모는 심각한 치아 상태로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이에 그는 좋지 않은 치아 상태 때문에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것은 물론 양치와 청소 등에 집착하는 강박증, 타인을 지나치게 의식하는 대인기피증상까지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치과 전문의는 깨진 앞니를 복구했고, 20년간 방치해 소실된 어금니 임플란트 지원을 약속했다. 이와 함께 정신과 전문의는 강박증, 우울증, 대인기피증 등 자신의 심리적 문제점을 부정하는 의뢰모의 집을 직접 방문해 생활습관을 파악하고 인지행동 치료를 진행했다. 뿐만 아니라 살이 없고 광대가 도드라져 어둡고 나이 들어 보이던 얼굴을 한층 부드러워 보이게 만드는 시술과 심각한 탈모를 개선하는 두피 강화 솔루션이 병행돼 그 변화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이윽고 열세 번째 의뢰모는 자신감 넘치는 미소로 세련되고 당당한 매력을 뿜어내 모두의 입을 떡 벌어지게 만들었다. 이에 이지혜는 “보면 볼수록 동안이 돼서 놀랍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무엇보다 의뢰모는 “앞으로 뭐든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 마음”이라며 소감을 밝힌 데 이어, 평범한 일상 속 행복을 찾은 모습으로 시청자들까지 뭉클하게 만들었다.

‘엄마는 예뻤다’는 12주간 의뢰모 13명에게 스무살 그 시절의 청춘을 되찾아주고, 장밋빛 미래를 선물하며 감동을 전파했다. 동시에 평생을 가족을 위해 헌신해온 의뢰모들의 사연과 아내에게 혹은 엄마에게 평소 전하지 못했던 가족들의 진심이 시청자들의 공감을 유발하며 먹먹함을 선사했다. 

MC 황신혜, 이지혜, 장민호, 이경민은 “엄마이기 전에 ‘여자’다. 지금까지 엄마로서의 삶을 살아왔지만 지금도 안 늦었다. 어머니들 도전하시라”면서 “세상의 모든 엄마는 위대하다. 존경한다. 정말 강한 존재고 아름다운 존재다”라며 이 세상의 모든 엄마들을 위한 응원을 전했다. 

한편, '엄마는 예뻤다'는 지난 17일 12회 방송을 끝으로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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