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2022 하나원큐 FA컵' 4강 대진이 확정됐다. 울산과 전북의 '현대가 더비'가 성사됐다.

대한축구협회(KFA)는 18일 공식 유튜브 채널 라이브를 통해 2022 하나원큐 FA컵 4강 대진 추첨을 진행했다. 4강에는 K리그1 네 팀이 올라왔고, 이날 추첨식에는 각 팀 감독들과 선수 대표가 참석했다. 울산 현대 홍명보 감독은 고열로 인해 참석하지 못했다.

   
▲ 사진=대한축구협회 공식 유튜브 캡처


올 시즌 K리그1에서 1, 2위를 달리며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는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가 FA컵 4강에서 맞붙어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5년 만에 우승을 노리는 울산, 2020년 이후 2년 만에 정상 탈환에 나선 전북이 '현대가 더비'를 벌인다.

또 다른 4강전은 대구FC-FC서울의 맞대결로 결정됐다. 지난해 준우승에 그쳤던 대구는 4년 만의 우승에 도전장을 냈다. 서울은 7년 만의 FA컵 왕좌 복귀에 나선다.

올해 FA컵 4강전은 오는 10월 5일(수) 단판 승부로 열려 결승 진출팀을 가린다. 4강에서 승리한 두 팀은 10월 26일(수)일과 29일(토) 두 차례 맞대결을 펼쳐 우승컵의 향방을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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