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고이란 기자] 효성이 스판덱스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효성은 지난 23일 인도네시아 최대 섬유와 섬유 기계 전시회인 ‘인도 인터텍스(Indo Intertex)’에 3년 연속으로 참가했다고 27일 밝혔다.
|
|
|
▲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 인도 인터텍스(Indo Intertex) 효성 부스에서 진행된 제 3회 무슬림 웨어 디자인 공모전의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효성제공 |
조현준 섬유PG장(사장)은 “인도네시아는 인구의 88%가 무슬림이기 때문에 인도네시아에서의 성과가 13억 무슬림 시장에서도 성공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크레오라(creora)의 우수한 품질을 알려 글로벌 1위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효성은 3년째 진행되는 ‘무슬림 웨어 디자인 공모전’의 시상식도 거행했다.
디자인 공모전은 현지 섬유 패션 디자인학과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대상은 인도네시아 무슬림 패션 의류 브랜드 샤스미라(Shasmira)에서 상품화되고 2, 3등 작품과 함께 전시회 기간 동안 효성 부스에 전시됐다.
올해 무슬림 웨어 디자인 공모전의 대상은 인도네시아 네게리 수라바야 대학 디자인학과 시티(Siti Anifatul Jumaroh)가 수상했으며, 2등은 에스모드 자카르타 대학의 친타(Chinta Dwipramesti), 3등은 STT 텍스타일(Textile) 대학의 샤자난(Syahzanan Zahra)이 수상했다.
대상 수상자 시티는 “디자인 공모전 작업을 하면서 크레오라를 접하고 스판덱스 제품의 우수한 품질과 기능성을 알게 됐다”며 “앞으로도 크레오라를 이용해 다양한 무슬림 패션 디자인을 시도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효성은 다음 달 13일부터 상해에서 열리는 ‘상해 국제부직포박람회(Anex)’ 에 참가해 브랜드 홍보를 강화하고 주력사업인 섬유 부문의 글로벌 영토 확장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